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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담장 허물기와 놀이터 공사 단상

  • 김동욱
  • 14.07.11
  • 1,596
낡은 교회 담장을 허물고, 놀이터를 만드는 공사를 시작했다. 교인들 가운데 시원하다는 사람도 있고 큰 나무가 없어서 허전하다는 사람도 있다. 지나가는 주민들 가운데도 '교회! 최고!'라고 엄지 손가락을 세우는 사람도 있고, 큰 나무가 없어져서 '교회 배맀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나는 교인도 아니고 주민도 아닌 입장에서 생각하게 된다. 
나무는 심으면, 자라서 커지고, 너무 커지면 자를 수도 있다. 담은 잘 세워도, 시간이 지나면 허물어질 수도 있다. 심고 나서 자라지 않고, 보기 좋고, 다듬기 좋을 만큼만 스스로 유지하는 나무가 있을까? 땅이 흔들리고 비가 오고 나무 뿌리가 밀고 들어와도, 알아서 잘 버티는 담이 있을까? 눈으로 보이는 것들, 손으로 만져지는 것들은 다 낡아지고 부셔지고 사라진다. 이걸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라는 바울의 고백이 새롭게 다가온다. 자기의 취향을 고집한들 몇 년을 가겠는가? 취향과 고견을 자랑하는 본인은 몇 년을 살겠는가? 이제 우리는 좌와 우, 내 편, 네편, 그리고 내 생각과 네 생각을 가리거나 고집하지 말고 오래 갈만한 중요한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 나에게 오래 가는 가치는 무엇인가? 10년 전에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었나? 5년 전은? 지금은? 앞으로는? 정말 중요한 게 뭔가? 내가 심혈을 기울여 쌓아 놓은 통장 잔고인가? 길러 놓은 자녀인가? 업적? 직위? 하나님의 일이라고 이름 붙인 자신의 성공?
가끔 사람이 사라지지 않는 가치라고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서 광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이 사라지지 않는 가치가 아니라 '관계'가 사라지지 않는 가치, 영원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과인간의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가 영원한 것이다. 그 관계 가운데 나는 존중받고 존중하는 관계로 자리를 잡고 있는가? 우리에게 영생이 약속되어 있다는 것은 그 관계 가운데 영원한 자리를 잡는다는 뜻이다. 정신 차리자. 적어도 5년만 지나면 별 일이 아닌 것 때문에 싸우고, 하루만 지나도 마음이 바뀔텐데 자존심 때문에 싸우고, 100년도 못 가 썩어질 것 때문에 싸우지 말고 사라지지 않을 영원한 관계의 가치를 위하여 살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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